제목
  디저트 천국 Tower Club Restaurant
작성자
홍대고양이
작성일
2010-07-21
조회
2585

달라스 Tower Club Restaurant









또 왔습니다. 달라스 Tower Club Restaurant. 출근 도장을 찍고 있는 셈;



오늘은 디저트에 주력(?;;) 하고자 마음을 먹고 - 그렇다고 메인을 건너 뛴 건 아니지만;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고 하이에나처럼 눈을 -_-+ 번뜩이며 오늘은 뭘 먹을까 행복한 상상.















자, 드디어 신나는 점심시간이에요-  근데, 우리 살찌면 어쩌죠- 라고 입으로는 걱정을 나누었으나



손은 이미 열심히 접시 위를 넘나들고 있었다. 움직이기 귀찮다고 에피타이저와 메인요리도 한번에 들고와 버린; ㅎㅎ
















나초 아주 맛있다. 코스트코에서 산 나초나 달라스 맥주집 두어곳에서 시킨 나초에 비한다면야, 아주 맛이 좋은 나초.



두껍지 않고 얇게 파삭대는 나초는 칠리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우면 멋진 술안주나 간식이 되기도 한다.



뭐, 그냥 이렇게 하나씩 날름날름 집어 먹어도 좋다. 짭짤한 치즈 가루 좀 뿌려서 먹으니 간도 맛고 꼬소한 나초 맛이 살아난다.
















메인 요리 중 고기는 함박스테이크다. 올리브 잎이 있어 고기 잡내가 나지 않고 갈아서 반죽한지라 먹기도 편하다.



하지만 이런 -ㅅ- 재조합된;; 고기는 안 좋아해서 - 햄버거에서 패티 빼고 먹는데 뭘;;; - 맛만 보고 패스.
















냉큼 손을 뻗은 건 생선 요리 작은 녀석. 디저트 제대로 먹을 심산인지라 메인엔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은 하루 ^^;



새콤달콤하게 소스를 얹은 생선 요리는 딱 한 입 크기라 만족스럽게 맛만 보는 정도로 먹었다. 역시 버터맛 난다.



매쉬 포테이토와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도 함께. 신기하게 어떻게 이리 감자를 느끼하게 만들 수 있는지 감탄했다 -_-;



 












케익이 족히 열 가지는 넘는다. 초콜렛 케익, 치즈 케익, 스폰지 케익 등. 머핀도 두어가지 종류가 달콤함을 가득 품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2-3개 유리 층으로 나뉘어서 잘 보면 아래에도 케익이 층층히 담겨있다. 과일도 있고. ^^



타르트와 파이도 빠질 수 없지. 호두 타르트가 아주 먹음직. 냉큼 자길 가져가라고 부르는 환청이 들린다 -_-.
















크기가 좀 작으면 좋으련만. 파이 한 판이 크기도 클 뿐더러 두께도 만만치 않다.



보통 때라면 이 사과파이 한쪽이랑 커피 하나를 식사 삼아 먹기도 하련만 -_-



맛만 좀 보고 싶지만 여의치 않아 한 쪽을 덥석 집어 접시에 올린다. 
















파이는 파이지(PATE BRISEE)가 맛있어야 한다.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그 적당한 도톰함.



밀가루에 차가운 버터를 아끼지 않고 넣고, 주걱으로 버터를 숭덩숭덩 썰듯 대충 섞는다.

얼음물로 반죽을 마저 해서 냉장고에 휴지 시킨 다음 구워야 제맛이다. 



 



사과파이의 생명은, 물을 필요도 없이 사과. 먹기 좋게 썰어 시나몬 가루! 솔솔솔-

계피 가루와 흑설탕으로 버무리고 버터를 넣어 파이지에 올린다. 그리고 파이지로 위를 덮는다.



누가 보면 퍽이나 -_- 요리하는 줄 알겠지만;;;; 걍 엄마가 하시는 걸 보면 그렇다는 거다. 난 먹기만 -ㅅ-);



 



타워 클럽 레스토랑의 사과파이의 파이지는 참 맛있었다. 질펀-_-;하게 흐르는 사과즙과 어우러진 계피 맛이 함께 와그작-



한쪽 커서 혼자 다 먹겠나 싶었는데 -_-... 다.... 먹었다. 머릿 속에 레시피엔 넘치는 버터와 설탕량이 떠오르지만 입은 아랑곳 않고.

















함께 간 분이 먹은 초콜렛 케익. 이건 뭐 초콜렛을 떠 먹는 것과 진배 없었다.



반죽에도 아마 초콜렛을 중탕하여 넣었거나 코코아 가루를 넣었을 테고, 그 위를 초콜렛으로 코팅했다.



그리고 화이트 초코가루를 위에 솔솔 뿌리고, 중간에는 버터크림까지 발라서 너무나도 달콤-해서 많이 먹기 힘든 ^^; 초콜렛 케익. 
















그리고 쿠키. 사진 크기보다 1.5배는 크다. 어찌나 크던지 반쯤 먹으면 쉬었다 먹어야 될 만큼.



바삭한게 아니라 칙촉같은 식감의 쿠키다. 견과류와 건포도를 넣은 쿠키와 초콜렛칩을 가득 넣은 쿠키.



하루 종일 끝도 없이 마셔댄 블랙 커피와 함께 먹기 딱 좋은 쿠키였지만 -ㅅ-) 하나 이상 먹기는 ^^; 좀 힘들만큼 달고 컸다.



 









음. 한달치 달다구리들, 케익을 다 먹은 것 같군. 이라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디저트.



상큼하게 마무리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자몽, 오렌지, 딸기, 라즈베리, 수박.



.



.



.... 이 때쯤 되면 다이어트 염려는 포기 단계에 접어 들기 때문에 될-_-대로 되라는 심정이므로, 거리낌 없이 먹었다. ㅎㅎㅎ ㅠ_ㅠ)



그리고 생각했다. 정신건강을 위해 한 보름쯤은 체중계에 올라가지 말아야 겠다! 










- Tower Club Restaurant  위치 : 달라스 시내 Thanks giving square의 Thanks giving 빌딩 44층(45층?;)


 


 





- 점심 뷔페 : 1인 한화 7만원 가량. 화요일 점심은 2만원 정도로 D/C

   에피타이저 : 각종 채소 및 견과류와 샐러드, 드레싱 6가지 가량, 샌드위치 2종, 스프 1종 

   메인 디쉬 : 육류, 생선류, 닭고기 요리, 파스타류 각 1종, 익힌 채소류 1-2종

   디저트 : 치즈케익, 애플파이, 스폰지케익, 초콜릿 케익 등 다양한 케익류 및 아이스크림





 



- 전망이 무척이나 좋다. 음식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맛있게 식사하기 좋다.

  특히나 디저트의 케익은 맛깔스럽고도 다양하다. 아이스크림은 주문하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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